유엔 '北인권 최고책임자' 국제형사재판소 회부 재추진

역사상 처음으로 지난해 북한 인권문제를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기로 한 유엔이 올해도 북한 인권문제와 최고책임자를 국제형사재판소에 넘기는 방안에 대한 공식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한국과 미국, 영국, 일본 등 북한 인권문제 관심국은 지난 주말부터 비공개로 북한 인권문제와 최고책임자를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한다는 내용의 결의안 초안 작성에 돌입했습니다.

또 북한 인권문제에 관심을 보이는 유엔 회원국을 상대로 결의안에 포함될 내용에 대한 의견수렴을 시작했습니다.

유엔 고위 소식통은 "현재 마련 중인 올해 북한 인권 결의안에는 유엔이 역사상 처음으로 북한 인권문제와 최고책임자를 국제형사재판소에 넘긴다는 지난해 결의안 내용이 최소한 그대로 담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