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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 문화 콘텐츠로 정착…'실속 챙기기'

지역축제, 문화 콘텐츠로 정착…'실속 챙기기'
10월 축제의 향연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축제비용 절감 성과에 따라 지자체 재정 지급을 차별화하기로 하면서 이제 지자체의 대표 축제들도 실속을 차리고 재정 자립화가 가능할 때 살아남을 수 있게 되었다. 

지난 1일 개막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유로축제로 전환됐다. 지역축제 자립화를 위해 진주시는 유료화를 시행하면서 7만 700여 개의 유등을 설치하는 등 더 많은 볼거리를 마련했다. 

이에 입장료가 아깝지 않다는 관람객이 있는 반면, 매년 무료로 보던 축제를 돈을 내고 본다는 데에 반감을 보인 지역주민들도 있었다. 찬반논란이 과열된 '진주남강유등축제' 현장을 찾았다.

전북 김제시는 농업과 문화관광상품을 결합해 성공적인 '김제지평선축제'를 탄생시켰다. 국내 최대 농경 지대인 김제에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찾아온 위기를 지난 1999년 농업을 관광 상품화하는 역발상으로 타개한 것이다

축제 주인이 되어 다채로운 행사를 만든 지자체 공무원과 김제주민들의 공이 크다고 한다. 주민들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만들어낸 축제의 풍경은 어떨까.

경기도 가평군은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로 경제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축제를 즐기기 위해 매년 가을에 20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들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경기도 주최 '창조 오디션'에서 '재즈'라는 콘텐츠 덕분에 1등을 수상해 상금 100억 원의 예산을 받아 뮤직 빌리지를 조성하는 등 음악도시로 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버려진 자라섬을 재즈의 고장으로 뒤바꾼 축제 속으로 들어가 봤다.

이번 주 'SBS 뉴스토리'에서는 실속 챙기기에 나선 가을축제를 찾아가 축제를 만드는 사람들, 그리고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봤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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