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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 의외의 한 방!…'PS 1호 홈런' 쐈다

<앵커>

프로야구 두산과 넥센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목동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넥센 서건창이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터트렸는데요.

현재 상황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네, 벼랑 끝에 몰린 넥센은 오늘(13일)도 답답하게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1회 말 1번부터 3번 타자까지 연속 안타를 뽑아냈지만, 어이없는 주루사와 중심타선의 연이은 침묵으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3회 말 준플레이오프에서 단 1안타에 그치던 서건창이 의외의 한 방을 날렸습니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리며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4회 말에는 새내기 김하성까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5회 박병호의 안타로 두산 선발 유희관을 강판 시킨 넥센은 바뀐 투수 노경은을 상대로 유한준의 안타와 김민성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탰습니다.

7회 현재 넥센이 3대 0으로 앞서있습니다.

넥센 선발 밴 헤켄은 현재까지 삼진 8개를 잡아내며 눈부신 호투를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13일) 시리즈를 끝내겠다는 두산은 의욕이 앞섰는지 두 번의 주루사로 스스로 찬물을 끼얹으며 무기력하게 끌려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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