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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성접대" 내걸며…中관광객 모집한 카지노

우상욱 기자 woosu@sbs.co.kr

작성 2015.10.13 20:44 수정 2015.10.13 21:3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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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도의 호텔 카지노들이 중국에서 도박 손님을 모집하다가 공안에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왕복 항공권과 숙박 무료 제공은 물론이고 성 접대까지 내걸며 손님을 유인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우상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공안이 중국에서 도박객을 모집하던 호텔 카지노 직원들을 급습합니다.

제주도 내 8개 호텔 카지노에 도박 손님을 모집하던 한국인 13명과 중국 대리인 34명이 검거됐습니다.

[검거 제주도 카지노 직원 : 유치한 고객들에게 왕복 항공권은 물론 호텔비, 그리고 관광비를 무료로 제공했습니다.]

이들은 일정 금액 이상 도박칩을 바꾸면 신인 연예인의 성 접대를 받을 수 있다며 손님을 유인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내 모집책을 다단계로 운용하면서 유치한 손님이 쓴 돈의 일정 비율을 소개비로 줬습니다.

[중국 내 모집책 책임자 : 유치할 중국인을 만나기가 쉽지 않아서 기존 손님이 새 손님을 소개해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도박 자금을 밀반출 하기 위해서 환치기도 동원했습니다.

[중국 공안 담당자 : 중국인의 신분증을 이용한 (대포) 은행 카드를 다량으로 발행해 도박자금을 보내는 데 썼습니다.]

중국 공안 당국은 중국내 도박객 모집책을 일제 검거하는 등 단속을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수출 부진 등으로 외환 관리에 경고음이 나오자 해외 원정 도박단에 대한 일제 단속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경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