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잡스만큼 위대한 잡스 아줌마…'세상을 바꾸는 힘'

슬라이드 이미지 1
슬라이드 이미지 2
슬라이드 이미지 3
슬라이드 이미지 4
슬라이드 이미지 5
슬라이드 이미지 6
슬라이드 이미지 7
슬라이드 이미지 8
슬라이드 이미지 9
슬라이드 이미지 10
슬라이드 이미지 11
슬라이드 이미지 12
슬라이드 이미지 13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난 지 4주기를 맞아 잡스 못지않게 주목받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스티브 잡스의 부인 로렌 파월 잡스입니다. 잡스의 성공 신화는 이 여성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잡스가 로렌 파월을 만난 것은 그가 실패의 길을 걷고 있을 때였습니다. 당시 잡스는 넥스트와 픽사에서 모두 수익을 내지 못하고 절망에 빠져 있었습니다. 

“오른쪽을 보니까 아름다운 여인이 앉아 있었어요.”

스탠포드 대학에서 강연을 하던 그는 로렌 파월을 보고 첫눈에 반합니다. 그리고 1991년 그녀와 결혼을 합니다.

“내가 로렌을 만난 것은 행운이다.”- 스티브 잡스

로렌 파월은 잡스의 변덕스러운 성격을 이해할 수 있는 현명한 여자였습니다. 그녀는 잦은 실패로 불안과 초조에 시달리는 잡스에게 큰 힘이 되어줬고, 그 뒤 잡스는 생활에 안정을 찾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후 잡스는 승승장구합니다. 픽사의 토이스토리는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잡스는 결국 1997년 애플 CEO로 복귀해 아이폰 등을 출시하며 세계적인 인물로 우뚝 섭니다. 잡스가 췌장암으로 급격히 건강이 악화돼 세상을 떠날 때까지 로렌 파월은 그의 곁에 있었습니다. 이때 그녀가 상속받은 재산은 무려 23조 300억 원. 예전부터 공익활동을 해왔던 그녀는 물려받은 재산을 대거 자선기금에 기부합니다.

그녀가 설립한 ‘칼리지 트랙’은 저소득층 가정의 대학 진학을 꾸준히 돕고 있으며 참여자의 90%가 대학에 진학할 정도로 성과도 컸습니다. 또 여성 교육사업 기금인 ‘여성 글로벌 펀드’의 공동 의장을 맡았습니다. 이민자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도 힘써 포브스 선정 2015년 영향력 있는 여성 44위에 올랐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혁신적 기술로 세상을 바꿨다면 로렌 파월 잡스는 자선활동으로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SBS 스브스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