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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보며 걷는 여성 노린 날치기범 4명 검거

서울 광진경찰서는 새벽에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여성에 접근해 스마트폰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18살 장 모 군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범행에 가담한 17살 이 모 군 등 3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8일 새벽, 서울 광진구의 한 편의점에서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보내면서 나오는 22살 채 모 씨에게 접근해 스마트폰을 낚아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동네 선후배 관계인 이들은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날치기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장 군이 오토바이에서 내려 채씨의 스마트폰을 빼앗고는 일당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이들의 동선을 파악해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스마트폰을 중고사이트에 내다팔아 6만원을 받아 유흥비로 다 써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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