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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포토] 공군, 방공유도탄 실사격대회…패트리엇 발사



공군은 오늘(13일) 충남 보령시 대천사격장에서 방공유도탄부대의 전투력을 강화하기 위한 '2015년 방공유도탄 사격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군 방공유도탄사령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유사시 적의 공중 도발에 대처할 최상의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실사격 훈련 경험을 배양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대회는 패트리엇(PAC-2), 호크, 미스트랄, 발칸 등 우리 공군의 주요 지대공 방공무기가 실사격으로 무인표적기를 요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무인표적기는 전투기에 가까운 속도로 비행했으며 공군 방공무기들은 약 6천피트(1.8㎞) 상공에서 이를 요격했습니다.

2013년 방공유도탄 화력시범에서 처음으로 실사격을 선보인 패트리엇 미사일은 이번 대회에서도 성능을 과시했습니다.

현재 공군의 패트리엇은 파편형 유도탄이지만 내년부터 진행되는 PAC-3 성능개량 사업을 거치면 직격형 유도탄을 갖추게 됩니다.

직격형은 파편형과는 달리 적의 전투기나 미사일에 직접 충돌하는 것으로, 파괴력이 훨씬 큽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방공유도탄 부대들은 수십㎞ 떨어진 대천사격장까지 발사대, 통제소, 레이더 등 장비를 이동·전개하는 훈련을 병행했습니다.

공군은 "이번 대회는 적이 도발하면 반드시 격추한다는 자신감을 배양하고자 사격 기량을 포함한 종합적인 전술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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