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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 태클에 공중에 '붕'…칼 빼든 MLB

과격 태클에 공중에 '붕'…칼 빼든 MLB
<앵커>

메이저리그 가을 야구에서는 과격한 태클이 논란입니다. 거친 슬라이딩으로 상대 선수에게 중상을 입힌 LA다저스의 어틀리는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틀리는 뉴욕 메츠와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더블 플레이를 막기 위해 상대 유격수 테하다를 향해 몸을 던졌습니다.

공중에 붕 뜰 정도로 큰 충격을 받은 테하다는 오른쪽 종아리뼈 골절로 남은 포스트 시즌을 접었습니다.

베이스라인을 완전히 벗어났고 이미 늦은 타이밍에서 악의적으로 슬라이딩했다며 비난 여론이 들끓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지난 1996년 2루 수를 들이받은 선수가 4경기 출장정지를 받은 적은 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당연시됐던 '거친 슬라이딩'에 징계가 내려진 건 처음입니다.

[조 토레/메이저리그 사무국 부사장 : 전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지난달 강정호의 부상에 이어 또다시 비슷한 피해자가 나오면서, 야수 보호를 위한 '충돌 방지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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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텍사스가 토론토에 2연승 뒤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포스트 시즌 타율 7푼 7리로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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