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배상문 '신들린 퍼트'…최고 활약에 관중 열광

<앵커>

열기를 더하고 있는 프레지던츠컵 골프 소식입니다. 어제(9일) 이어 오늘도 가장 빛난 선수는 역시 배상문이었습니다. 배상문 선수는 멋진 샷과 신들린 퍼트로 갤러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배상문은 오전 포섬 경기에서 일본의 마쓰야마와 호흡을 맞추며 고비마다 멋진 샷으로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15번 홀에서 어프로치샷을 바로 홀에 넣었고, 한 홀 뒤진 마지막 홀에서는 버디를 합작해 기어이 무승부를 이끌어냈습니다.

오후 포볼 경기에서도 마쓰야마와 짝을 이뤘는데, 말 그대로 신기의 퍼트 실력을 뽐냈습니다.

긴 거리에서도, 어려운 경사에서도 굴리면 굴리는 대로 성공하며 7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화끈한 세리머니로 갤러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배상문과 마쓰야마는 이번 대회 최다 홀 차이인 6홀 차이의 대승을 거뒀습니다.

배상문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응원단과 직접 어울리며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습니다.

[배상문/인터내셔널팀 : 팀워크가 좋았던 것 같고, 저보다도 히데키 선수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남아공 듀오 우스트헤이즌과 그레이스는 사흘 동안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인터내셔널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세계 1위 조던 스피스는 2위 제이슨 데이에 2연승 했습니다.

비로 경기가 1시간 지연되면서 짙은 어둠이 깔린 후에도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종합 점수에서 미국이 여전히 1점을 앞섰습니다.

박빙 승부로 뜨거운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마지막 날인 내일 싱글 매치 12경기로 우승팀이 가려집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정성훈) 

※ 해당 영상은 저작권 이슈로 SBS뉴스 사이트에서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