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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대규모 열병식 예상

<앵커>

오늘(10일)은 북한의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입니다.  평양에서는 북한 체제의 우월성과 군사력을 과시하기 위한 대규모 열병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자리에서 어떤 무기들이 나올지, 김정은 제 1비서가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노동당 창건 70주년인 오늘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는 대규모 열병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초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비구름이 북쪽을 향하면서 열병식을 진행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양 동쪽의 미림비행장에는 열병식 참가를 위해 200여대의 전투, 장갑차량들이 집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동강 하구에는, 고속정과 공기부양정, 잠수정 등 신형 함정 수십 척도 집결해 북한이 오늘 지상군과 공군, 해군이 동시에 등장하는, 육해공 3원 열병식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장거리로켓 발사를 잠정 보류한 북한이 새로운 형태의 장거리탄도미사일 등 신형 무기를 등장시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어제 김정은 제1비서가 불참한 가운데 당창건 70주년 중앙보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김영남/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 영광스러운 조선노동당 창건 70돌을 성대히 경축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김정은 제1비서에게 축전을 보내, "북중 우의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켜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열병식 참가를 위해 어제 평양에 도착한 류윈산 중국공산당 상무위원은 평양에 체류하는 동안 김정은 제1비서를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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