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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텔스전투기 J-31 해외 수출 임박"

"중국, 스텔스전투기 J-31 해외 수출 임박"
중국의 제5세대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젠(殲)-31(J-31)의 수출이 임박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9일 보도했습니다.

항공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항공공업(AVIC)은 지난달 중순 베이징에서 열린 '항공기 엑스포 차이나 2015'에서 J-31 대형모델을 전시하고 구체적인 성능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AVIC 측은 이 전투기의 최대 속력이 마하 1.8이고 작전범위는 1천200㎞라고 설명했습니다.

최대 적재량은 8t이며 작전 고도는 16㎞입니다.

AVIC 측은 또 "서비스 기간은 최대 30년"이라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분석가들은 중국의 군수업체가 J-31의 구체적인 성능을 공개한 것은 잠재적인 바이어들을 안심시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VIC와 가까운 한 소식통은 "회사가 바이어로부터 구매대금을 받게 되면 생산설비를 유지하고 전투기를 개선해 더욱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차이나데일리는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는 유일한 5세대 전투기는 록히드마틴사가 제작한 F-35지만, 미국은 오직 동맹국에만 이 전투기를 판매한다."며 J-31이 판매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011년 처음 개발된 J-31은 겉모습이 F-35와 전반적으로 비슷해 F-35의 기본 설계와 항공 기술을 그대로 도용한 '짝퉁'이라는 혹평을 받아오기도 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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