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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패 굴욕' 인터내셔널팀, 오늘 반격 노린다!

<앵커>

프레지던츠컵 골프 첫날 미국팀에 완패를 당한 인터내셔널팀이 오늘(9일) 설욕에 나섭니다. 오늘은 한 팀의 두 선수가 각자 공을 쳐서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하는 포볼 경기가 열리는데, 우리나라의 배상문이 대니 리와 짝을 이뤄 출전합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군악대의 연주와 의장대의 행진으로 축제 분위기가 달아오릅니다.

인터내셔널팀의 애덤 스콧이 첫 티샷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스타들을 보기 위해 모여든 갤러리들은 강력한 드라이버 샷에 탄성을 쏟아냈고, 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났을 때도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평일인데도 대회장에는 첫날 연습라운드보다 3배가 많은 1만 8천 명이 입장해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이종우/경기도 광명시 : 국내 대회는 좀 다녔는데, 세계적인 대회는 처음 왔거든요. 수준도 다르고, 갤러리도 많은 것 같습니다.]

코스 주변뿐만 아니라 기념품을 사고 골프를 체험할 수 있는 편의 시설에도 끊임없이 인파가 몰렸습니다.

인터내셔널팀을 응원하는 이색 응원단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데이비드 브루스/호주, 패내틱스 응원단 : 이번에 배상문, 대니 리 등 새로운 선수들 응원가도 만들었습니다.]

첫날 포섬 5경기에서는 미국이 4대 1로 완승했습니다.

베테랑 필 미컬슨이 환상적인 벙커샷을 선보였고, 조던 스피스는 특유의 퍼팅 실력을 맘껏 뽐냈습니다.

오늘 포볼에서는 배상문이 대니 리와 한 조를 이뤄 반격에 나섭니다.

제이슨 데이는 애덤 스콧과 필승 조를 결성해 필 미컬슨, 잭 존슨과 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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