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고개 내민 국화…가을 햇살 머금은 정원

축구장 크기의 7배에 이르는 면적에 80개의 정원이 조성되는 '서울정원박람회'가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지난 3일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퉁이에 비친 태양' 등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 서울정원 우수디자인 공모에서 당선된 신예 디자이너들과 인기 연예인 팬클럽이 연예인 생일 등을 기념해 만든 이색 정원도 선보입니다.

12일까지 이어지는 박람회 기간 풍물놀이와 클래식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펼쳐집니다.

이번 서울정원박람회는 노후화된 월드컵공원을 재생하고 생활 속 정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가을 하늘 아래 알록달록하게 물든 정원에서 공연도 보고 꽃향기도 맡아보는 나들이는 어떨까요?

(영상취재 : 김승태·강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