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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부·난징학살' 세계유산 심사에 "적극 지지"

중국이 유네스코에 신청한 일제 위안부와 난징 대학살 기록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대한 심사가 시작되면서 일본 정부가 이에 반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에서는 중국측을 적극 지지하면서 일본의 태도를 비난하는 글들이 이어졌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wnle****'는 "적극 지지합니다"라고 중국측을 응원하는 글을 올렸고, 'yh93****'도 "중국이 제대로 하고 있네"라고 지지했습니다.

같은 포털 이용자 'bong****'는 "일본의 만행을 세계에 알리는 일이야말로 중국과 우리나라가 해야 할 일"이라고 적었고, 'suji****'는 "꼭 등재돼서 일본의 잔악함이 전 세계에 알려졌으면 합니다"라고 바랐습니다.

다음 누리꾼 '스카이'도 "'위안부·난징 학살'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한다. 꼭…"이라고 희망했습니다.

다음 아이디 'FPD'는 "중국이 역시 대국임. 중국 잘 한다! 파이팅"이라고 썼습니다.

유네스코의 심사에 반발하는 일본 측을 비난하는 글도 많았습니다.

네이버 이용자 'exp5****'는 "(일본은) 한국사람이 강제 징용한 곳도 등재했고 가미카제도 등재하려고 했잖니. 자기들이 하면 옳은 일이고 남이 하면 나쁜 일이냐?"고 비판했습니다.

다음 누리꾼 '송곳'은 "(중국 기록) 당연히 등재해야 한다. 일본의 아킬레스건이지. 군함도는 되고 위안부 등재는 왜 안 되나? 일본의 이중잣대가 아닌가?"라고 일본측을 힐난했습니다.

"일본이 반발하는 것은 강간, 살인, 강도죄로 신고하자 범죄자들이 유감이라고 말하는 거와 같다"(네이버 아이디 'xxxx****'),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지"('huk0****') 등과 같은 비난 글도 올라있습니다.

중국은 일제의 만행인 위안부와 난징 대학살 기록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해 달라고 신청했으며, 관련 자료에 대한 심사가 4일부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제12회 국제자문위원회에서 시작됐습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중국이 신청한 난징학살 자료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심사 과정이 공개되지 않아 사실 관계를 반론할 기회가 없다며 제도를 개선하라고 유네스코에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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