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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총기난사 참사 때마다 총기판매 오히려 증가

'총기난사→규제여론→구매증가' 악순환 반복

미국에서 오리건주 총기 난사 사건을 계기로 총기 규제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나, 오히려 총기 판매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미국 내 총기 판매량은 지난 2013년을 뛰어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연방 총기면허를 소지한 판매상이 신청한 구매자 신원조사는 모두 156만 건으로 지난 2013년 같은 기간의 155만 건을 뛰어넘었습니다.

최근 3개월 사이에 총격 사건이 끊이지 않으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또다시 총기 규제법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지만, 오히려 대통령 규제 발언 이후 총기 판매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판매상들은 말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총기상은 "지금 사지 않으면 앞으로는 사기 더 어려워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지금 가게는 문전성시"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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