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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첫 예비인가, 카카오·KT·인터파크 3파전 확정

카카오, KT, 인터파크가 이끄는 금융·정보통신기술 기업 연합군이 23년 만의 첫 은행 인가권을 놓고 격돌하게 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일) 이들 세곳의 콘소시엄이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컨소시엄은 카카오와 한국투자금융지주, KB국민은행 외에 우정사업본부와 이베이, 텐센트 등 11개사가 주주로 참여했습니다.

KT 컨소시엄에는 효성ITX, 포스코ICT, GS리테일, 우리은행, 현대증권, 한화생명 등 19개사가 합류했습니다.

인터파크 컨소시엄에는 인터파크와 SK텔레콤 외에 GS홈쇼핑, IBK기업은행 등 15개 업체가 함께 합니다.

중소벤처기업이 주축이 된 500 V컨소시엄은 이번에 신청하지 않고 내년 6월 이후 예정된 2차 접수기간에 신청서를 내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 KT, 인터파크 등 3개 컨소시엄이 최대 2장인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습니다.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는 1992년 평화은행 이후 23년 만에 은행시장에 신규 진입자를 들이는 의미가 있습니다.

금융위는 오늘 오후 6시 신청 접수를 공식 마감한 뒤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내일부터 심사에 착수해 연내에 한두 곳에 예비인가를 내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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