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제주 남쪽 공해상서 예인되던 여객선 침몰…1명 사망 추정

오늘(30일) 낮 12시 9분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207㎞ 공해상에서 매각을 위해 필리핀으로 가던 여객선 K호(1천467톤·캄보디아 국적)가 침몰했다는 신고가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접수됐습니다.

이 사고로 K호에 타고 있던 필리핀인 승선원 13명이 바다에 빠졌다가 K호를 예인하던 예인선 B호(323톤·울산 선적·승선원 한국인 7명)에 구조됐습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 1명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인천에서 출항해 필리핀 마닐라로 가던 K호는 어제 낮 12시 전남 신안군 하태도 인근 해역에서부터 예인선 B호에 예인되다가 기상 상황 탓에 뒤집혀 침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경은 경비 중인 3천 톤 급 함정을 사고 해역으로 보내는 한편 승선원 등을 태운 B호가 제주항에 입항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