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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가족과 함께"…곳곳 명절 나들이객 '북적'

<앵커>

추석 연휴 동안 가족과 즐거운 시간 보내셨나요. 오늘(28일) 하루 도심 공원과 영화관마다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온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안현모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모처럼 가족사진이 꽉 찼습니다.

네 식구에서 여섯 식구로, 할머니 할아버지가 함께 있어 더욱 기분 좋은 가족 나들이입니다.

[박명식/서울 동작구 : 얘들하고 놀고 싶은데 제가 시간이 안 맞아서 잘 못 놀아요. 이제 명절 때나 이렇게 한 번씩 보면 애들은 그냥 신나게 뛰어놀고.]

탁 트인 공원에 나오니 시누이, 올케 사이에도 웃음꽃이 끊이질 않습니다.

[조정환/경기도 화성시 : (저희가 첫째, 저희가 둘째, 저희가 셋째 막내입니다.) 음식들 하느라 수고 많았으니까 서로 위로도 삼을 겸 해가지고….]

도심 놀이공원은 어느 때보다 가족 인파로 넘쳤습니다.

오늘만큼은 직장 일도, 공부 걱정도 털어버리고 서로의 정을 확인하면 그걸로 족합니다.

아직 뜨거운 햇살 덕에 바닷가를 찾아 연휴의 시계를 멈춰보려는 가족들도 많았습니다.

명절 피로를 풀기 위한 시민들로 극장가도 붐볐습니다.

특히, 청소년 자녀들부터 노장년층까지 쉽게 볼 수 있는 한국 영화들의 예매율이 높았습니다.

[이지호/경기도 성남시 : 추석 연휴가 이번에 길어서 저희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랑 이모 모시고…. 6장을 총 예매했고요, 지난 주말에 예매했습니다.]

만남 뒤 이별의 아쉬움이 섭섭하기는 하지만, 시민들은 가족의 편안함 속에서 휴식을 만끽한 하루였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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