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내달 온라인 예산공모…여론수렴 '10대 예산' 발굴

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 참여보장 프로그램 1호로 온라인상의 예산 공모전인 '예산마켓' 이벤트를 다음 달 초부터 시작합니다.

다음 달 5일부터 14일간 열리는 '예산마켓'은 2016년도 세부 예산 항목을 인터넷을 통해 제안받는 것으로, 우수 아이디어는 당과 소속 의원이 구입한 뒤 실제 예산 심의에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새정치연합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민생정당'으로서 면모를 부각하고 당원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참여까지 끌어내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홍종학 디지털소통본부장은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그것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취지의 프로그램"며 "국회의 예산안 심의일정에 맞추려면 지금 행사를 열어야 타이밍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디어는 당 홈페이지에 링크된 웹페이지를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이미 지난 23일부터 '사전등록'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