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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분리대 들이받고 뒤집힌 택시…4명 부상

<앵커>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새벽 서울 성북구에선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승객 3명을 태운 택시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택시 한 대가 찌그러진 채 도로 가장자리에 뒤집어져 있습니다.

오늘(26일) 새벽 0시 반쯤 서울 성북구 미아리고개 부근에서 72살 박 모 씨가 몰던 택시가 중앙분리대 화단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박 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택시 승객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박 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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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10분쯤엔 대전시 서구 아랫둔지미네거리에서 교차로로 진입하던 승용차와 SUV 차량이 충돌했습니다.

두 차에 타고 있던 6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점멸 신호로 운영되는 교차로에서 한 차량이 적색 점멸 상태인데도 진입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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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에는 서울 서대문구 내부순환로에서 34살 박 모 씨가 몰던 소형 승합차가 앞서 가던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박 씨와 앞차 운전자 44살 김 모 씨가 머리와 허리 등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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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45분쯤 서울 관악구 현대시장입구 교차로에서 검은색 승용차가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났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근처 CCTV를 확보해 뺑소니 승용차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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