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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명절 민심잡기 행보…추석 담판 시도

<앵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25일) 김무성, 문재인 여야 대표는 추석 민심을 잡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두 사람은 이번 연휴 기간에 만나서 내년 총선의 선거 제도 문제를 놓고 담판을 지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는 임진각에서 열린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차례를 함께 지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호남선이 출발하는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을 배웅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안보 이미지 강화에 문재인 대표는 호남 민심 잡기에 주력한 모습입니다.

두 사람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만나 내년 4월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도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완전국민경선제인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문재인 대표는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장하며 주고받기식 타결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어촌 지역구 의석 수와 비례대표 정원 조정 문제도 중요한 쟁점입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지역구 조정에 있어서 농촌의 대표성을 절대 소홀히 하면 안 된다.]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권역별 비례제는) 정치, 선거제도 개혁 방안 입니다. 반드시 함께 일괄해서 타결할 필요가 있고.]

선거제도 문제가 내년 총선 공천 문제와 직결돼 있기 때문에 두 대표의 담판 결과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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