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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이동' 추석 전 AI 발생…방역 비상

'민족 대이동' 추석 전 AI 발생…방역 비상
전국적으로 유동 인구가 급증하는 추석을 앞두고 전남 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연휴 기간 자칫하다가 방역에 구멍이 뚫리면 AI 바이러스가 확산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에 귀성객 등의 이동에 따른 AI 확산을 막고자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합동으로 방역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추석 연휴 기간 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합니다.

시·군과 농협 공동방제단은 축산 농가나 철새 도래지를 방문한 귀성 차량에 대해서는 소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 AI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철새 도래지와 축산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차단방역에 힘써달라는 내용의 마을 단위 홍보 활동도 펼칩니다.

지난 18일 전남 나주와 강진에 있는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왔고, 그제는 광주 광산구의 한 축산농가에서 오리가 AI 의심 증세를 보여 오리 1만300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이 실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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