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지방 구름…남부지방 낮부터 비

추석이 코앞인데 가을 더위가 기승입니다.

어제(22일) 서울은 31도까지 오르면서 9월 하순으론 50년 만에 최고 기온을 기록했고, 대전은 관측 이래 가장 더운 9월 하순으로 기록됐습니다.

오늘은 구름이 많이 끼면서 서울 27도, 대전 25도에 머물며 가을 더위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남쪽으로는 비 소식도 있는데요, 아침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낮에는 남부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올 텐데 내일까지 강수량이 한라산엔 최고 100mm 이상, 남해안 쪽으로도 최고 50mm의 많은 비가 오겠고,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구름만 많이 끼겠고, 남부지방은 낮에, 밤에는 충북 일부에서도 비가 오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18도, 대구 16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지만 낮 기온은 어제보다 낮겠고요, 특히 비가 내리는 남부지방은 대구 24도 등 대부분 25도 아래에 머물겠습니다.

남부지방의 비는 내일 낮부터 그치겠고, 추석 연휴기간에는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