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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할인행사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열린다

<앵커>

다음 달 1일부터 내수를 살리기 위한 사상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인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가 열립니다. 2만 6천 개가 넘는 대형 유통업체 점포들이 참여합니다.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에 열린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메르스로 타격을 입은 내수 회복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이진효/롯데백화점 과장 : 소비가 여름을 지나고 추석을 맞아서 많이 살아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백화점에 활기가 도는 모양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카드 국내 승인액은 1년 전보다 10.3% 늘었고 차량 연료 판매량도 6.2%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내수 회복의 불씨를 키워가기 위해 다음 달 사상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2주 동안 열리는 이른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에는 백화점과 마트, 편의점 등 대형 유통업체 2만 6천여 곳이 참여하며 전통시장과 온라인 유통업체도 가세합니다.

대형 유통업체들은 최대 50~70%까지 할인 판매한다는 계획이고, 국내카드사는 최대 5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최경환/경제부총리 :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영국의 박싱데이와 같이 대한민국의 대표 할인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매년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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