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세계경제 '금리 동결' 역풍…미·유럽 증시 하락

<앵커>

미군 연준이 금리를 동결했지만, 뉴욕과 유럽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금리가 올해 안에는 오를 거라는 전망과 함께 전 세계 경제가 나빠지는 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최효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8일) 금리동결 발표에도 혼조로 마감됐던 뉴욕 증시가 오늘(19일)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는데 다우지수는 289 포인트, 1.74% 떨어져서 낙폭이 비교적 컸습니다.

시장에선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시 커진 겁니다.

어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면서 여러 가지 우려를 내놨기 때문에, 앞으로 미국 경제도 순항하기 어려운 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형성되는 분위기입니다.

유럽증시도 비슷한 우려 속에 독일 지수가 3% 넘게 떨어지는 등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금리 동결의 역풍 현상이 나타나면서 세계 경제계는 다시 연기된 금리 인상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단 올 12월이 될 가능성이 현재로선 가장 높은 가운데, 세계경기 위축 속에 유가 하락이 미국의 저물가 추세를 부채질하고 있어 오히려 내년으로 인상 시점이 넘어갈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