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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역사상 가장 더웠다…8월 온도도 관측사상 최고

올여름 역사상 가장 더웠다…8월 온도도 관측사상 최고
올해 8월 기온이 역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이 밝혔습니다.

지난달 남아메리카의 많은 지역과 아프리카, 중동, 유럽,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역사상 최고 기온이 관측됐습니다.

특히 전 세계 해양 온도가 20세기 평균보다 0.78도 높게 나타나는 등 해양 온도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지난달은 1880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136년 만에 온도가 가장 높았던 달로 기록됐습니다.

특히 지난달 기온은 직전에 관측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 7월의 평균기온보다도 0.04도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지구 기온은 올 들어서 2월, 3월, 5월, 6월, 7월, 8월 등 여섯 차례에 걸쳐 월간 최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은 올해가 지난해 기록을 깨고 역사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97%라고 밝혔습니다.

과학자들은 이 같은 신기록 행진이 화석연료 연소 등으로 발생한 지구온난화가 엘니뇨 현상으로 더 심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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