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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육.해.공' 다 모인다!…'군인 올림픽'

<앵커>

'군인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가 다음 달 2일 경북 문경에서 개막합니다. 일반대회에선 볼 수 없는 군인 정신 가득한 독특한 종목들이 많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출발과 함께 다양한 장애물을 돌파합니다.

그물망을 지나고, 높은 언덕도 넘고, 2m 깊이의 구덩이도 통과해야 합니다.

군인체육대회 대표종목인 육군 5종경기의 하나인 장애물 달리기입니다.

이밖에 수류탄 던지기와 장애물 수영, 사격, 크로스컨트리까지 5종목을 치러 순위를 가립니다.

해군과 공군도 각 군의 특색이 반영된 5종 경기를 채택해 하늘과 땅, 바다에서 다양한 종목을 겨뤄 최고의 군인을 뽑습니다.

세계군인 체육대회는 올림픽처럼 4년마다 벌어지는데 이번 문경대회엔 역대 최다인 120개국, 7천여 명 선수단이 참가합니다.

24개 전 종목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30개로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범규/특전사 중사, 육군 5종 : 좋은 성적을 거둬 대한민국 장병의 사기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단결.]

손님맞이 준비도 끝났습니다.

조직위는 카라반 형태의 선수촌과 군부대 시설을 활용해 큰 비용 들이지 않고 유쾌한 축제를 치를 계획입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에서 전 세계의 하늘과 땅, 바다를 지키는 군인들이 모여 우정의 승부를 펼칩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제 일,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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