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뉴스테이 첫 삽…박 대통령 "6만 호 이상 공급"

<앵커>

오늘(17일) 첫 삽을 뜬 뉴스테이는 기업이 지어서 월세를 놓는 걸 말합니다. 임대료는 한 해 5% 이상 올릴 수 없고, 한 번 입주하면 8년까지 살 수 있게 해 안정적으로 주거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임대료와 품질은 주변 아파트에 맞추기로 해서 중산층을 대상으로 했는데요, 정부는 2017년까지 이런 뉴스테이 6만 호 이상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민간 임대주택 뉴스테이 1호를 짓는 공사가 인천 도화지구에서 시작됐습니다.

2천100여 세대가 오는 2018년 입주할 예정입니다.

청약 경쟁률은 5.5대 1로 최근 1년간 인천지역 평균 경쟁률의 2배를 기록했습니다.

착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뉴스테이가 전·월세 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택의 개념을 소유에서 ‘거주’로 전환하는 '중산층 주거혁신' 결정적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 2017년까지 6만 호 이상의 뉴스테이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입주예정자들과 모델하우스를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뉴스테이 입주예정자 : 발코니라든지 세척하는 주방 이런 데 청소하는 단지내 서비스가 형성돼 있다고 하더라고요. (예, 청소하기 어려운데요.)]

전문가들은 뉴스테이 월세 시세가 주변과 비슷하기 때문에 중산층을 끌어들이기 위해선 월세를 더 낮추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박원갑/국민은행 수석 부동산위원 : 보증금과 월세 비중을 탄력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올해 뉴스테이 사업은 인천에 이어 수원과 동탄, 위례신도시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장운석·최호준, 영상편집 : 김선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