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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웹사이트 모바일 접속 활발…마케팅 탁월"

국내 웹사이트에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는 비율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바일 퍼스트' 흐름에 맞게 모바일 마케팅이 우수하다는 평가입니다.

어도비가 17일 공개한 '어도비 디지털 인덱스: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벤치마크 2015'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으로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비율(스마트폰 트래픽 점유율)은 한국이 평균 34.8%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조사 대상인 주요 9개국(한국·미국·호주·뉴질랜드·동남아시아·인도·홍콩·중국·일본) 중 최고 수준으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인 일본(35%)과 근소한 차이입니다.

특히 6개의 주요 성과 지표(KPI)를 기준으로 상위 20%에 속한 웹사이트만 놓고 보면 한국은 59.5%로 최고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주요 성과 지표는 모바일 및 태블릿 기기를 통한 트래픽, 고착률(한 페이지 이상 방문한 비율), 방문율, 체류시간, 전환율, 클릭률을 말합니다.

반면 태블릿으로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비율은 우리나라가 2%로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낮았습니다.

한국 웹사이트는 고착률 면에서도 평균 그룹(53.8%) 및 상위 20% 그룹(68.5%)에서 다른 국가들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국내 마케터들이 웹사이트 경로와 구성의 최적화에 뛰어나다는 사실을 입증한다고 어도비는 분석했습니다.

매출과 직결되는 전환율은 우리나라가 1.6%로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높은 수준을 나타낸 국가는 일본(3.3%)과 인도(3.5%)였습니다.

타마라 가프니 어도비 디지털 인덱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아·태지역이 주요 모바일 지표에서 미국을 앞섰고, 특히 한국은 스마트폰 트래픽 점유율이 두자릿수의 성장을 보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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