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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타고 침투…65년 전 인천상륙작전 재연

<앵커>

65년 전 오늘(15일)은 한국전쟁의 전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이 있었던 날입니다. 당시 작전을 재연한 행사가 인천 월미도에서 열렸습니다.

이경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해군 대잠헬기인 링스 헬기가 상공을 누비며 작전의 시작을 알립니다.

낙하산을 타고 교란작전을 펼치는 UDT 대원들과 해병대 수색대원들이 침투에 나섭니다.

공기부양정이 상륙하고, 적진을 장악한 해병대원이 태극기를 올리며 작전 성공을 알립니다.

인천상륙작전 65주년 재연 행사에는 함정 9척과 항공기 21대, 한미 병력 200명이 동원됐습니다.

[정호렬 상병/해병대 1사단 : 우리 해병대는 한미 해병 필승의 정신을 이어 받아 우리 조국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몽금포 작전 전승비 제막식도 함께 열렸습니다.

한국전쟁 전인 1949년 8월, 북한의 함정 납치에 대한 보복 작전이었던 몽금포 작전은, 북한이 한국 전쟁의 도화선이라고 주장하며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지만, 이번 제막식을 통해 우리 군 최초의 대북 선제 보복 작전으로 공식 인정을 받았습니다.

[공정식/몽금포작전 참가(전 해병대 사령관) : 노병들이 잃어버린 역사를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알려 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되고….]

정부는 몽금포 작전에 참가한 용사 7명에 대해 훈장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신호식) 

▶ [슬라이드 포토] '한반도 허리를 탈환하라' 65년전 인천상륙작전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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