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의 왕' 대이동 시작…화려한 모습 눈길

[이 시각 세계]

나비 하면 봄 생각이 나는데요, 북미 대륙에선 지금 수천 마리의 나비들이 대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아주 화려한 나비입니다.

날개 마디 마디 선명한 검은 줄무늬가 있고요, 그 사이에 빨강 노랑 화려한 색깔이 가득 차 있습니다.

나비 왕의 자태를 뽐내고 있는데, 그래서 우리 말로는 '왕나비'인 '모나크' 나비입니다.

'제주 왕나비' 과에 속하는 화려한 나비인데, 수천 마리가 겨울 전 추위를 피해서 매년 이맘때쯤 캐나다에서 멕시코로 대이동을 한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