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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로저스 효과' 한화 5연패 탈출

프로야구에서 추락하던 한화가 외국인 에이스 로저스를 앞세워 롯데를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5위 롯데와 승차를 다시 한 경기 반으로 좁혔습니다.

로저스는 1회부터 시속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뿌리며 롯데 타선을 제압했습니다.

최고구속은 155km를 찍었습니다.

내야수 출신 다운 안정된 수비력까지 일품이었습니다.

침묵하던 한화 타자들도 힘을 냈습니다.

5회 롯데 선발 린드블럼을 상대로 만든 원아웃 1-2루 기회에서서 김경언과 김태균의 연속 2루타로 3점을 뽑아 리드를 잡았고, 7회에는 정근우의 3점 홈런으로 더 달아났습니다.

로저스의 투구수가 110개를 넘어선 9회 석 점을 내주긴 했지만, 모처럼 권혁 투수가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한화가 7대 4로 이겼습니다.

로저스는 9회 원아웃까지 4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챙겼습니다.

투구수 129개를 기록하는 역투로 '한화의 구세주' 역할을 했습니다.

5연패에서 벗어난 한화는 5위 롯데와 승차를 한 경기 반으로 좁히며 7위로 올라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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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KIA가 LG에게 패해 롯데와 승차 없는 6위에 머물렀고, 갈길 바쁜 SK는 NC에게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며 8위로 내려앉았습니다.

LG 선발 류제국은 KIA전에서 6회 원아웃까지 ,2실점으로 막아 16경기, 95일 만에 승리를 챙겼습니다.

NC는 지석훈의 끝내기 3점포를 포함해 9회에만 6점을 뽑아내며 8점차 열세를 뒤집고 12대 11로 SK를 눌렀습니다.

선두 삼성은 넥센을 7대 4로 눌렀습니다.

나바로가 시즌 43호 홈런을 터트렸고, 선발 윤성환은 6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한 시즌 개인 최다인 16승째를 기록했습니다.

두산은 7회에 터진 대타 홍성흔의 역전타를 앞세워 6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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