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영상] 지나가는 차에 엉덩이 '쑥'…운전자 노린 보험사기범

SBS 뉴스

작성 2015.09.10 14:36 수정 2015.09.10 14:4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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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 10일, 교통사고를 당한 것처럼 속여 보험금을 받은 혐의로 56살 신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신 씨는 지난 5월 17일 오전 9시 50분쯤 은평구 역촌동 한 주택가를 걷다가 승용차가 뒤에서 다가오자 비켜서는 척하다 차량에 부딪힌 것처럼 넘어진 뒤 보험금 374만 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CCTV 기록에서 신 씨는 차량이 지나갈 때 몸을 돌리며 엉덩이를 차량 쪽으로 내밀고서 이내 뒤로 넘어집니다.

피해자 이 씨는 사고 당시 신 씨의 행동이 의심스러워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주변 CCTV와 금융감독원의 보험금 지급 기록 등을 확보해 보험사기가 아닌지 확인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영상에 나타난 몸짓이 다분히 과장된 것으로 보인다며 신 씨를 추궁했습니다.

신 씨는 처음에는 "전날 술을 많이 마셔 기억나지 않는다"고 혐의를 부인하다 경찰이 영상을 보여주자 "여전히 기억나지 않지만 누가 봐도 고의 사고로 의심할 만하다. 반성한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황당한 보험 사기 현장을 SBS 비디오머그 '생생영상'에 담았습니다. 

기획 : 김도균 / 구성 : 박주영 / 편집 : 박선하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