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일본여자골프 첫 2주 연속 우승…시즌 4승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이보미가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일본 혼슈 기후현 미즈나골프클럽에서 열린 골프5 레이디스 토너먼트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이보미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습니다.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이보미는 오늘 7타를 줄인 나리타 미스즈와 연장전에 돌입해 파를 잡아내며, 보기에 그친 미스즈를 이겼습니다.

오늘 우승으로 이보미는 지난주 니토리 레이디스에 이어 처음으로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시즌 4승을 달성했습니다.

2위에 2타 앞선 9언더파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한 이보미는 전반에만 3타를 줄였습니다.

하지만 후반에 두 타를 잃으며 주춤한 사이 미스즈가 10번 홀 이글을 앞세워 7타를 줄여 공동 선두를 허용했습니다.

연장전에서는 실수에 승부가 갈렸습니다.

이보미가 침착하게 파를 잡아낸 반면 미스즈는 티샷을 숲으로 보내 보기를 기록했습니다.

우승상금 1,080만엔, 우리 돈 약 1억 800만원을 받은 이보미는 시즌 상금 랭킹에서도 1억 4,749만엔으로 1위를 질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