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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의 전설' 특전사 여군 3인방…새로 쓰는 전설

<앵커>

우리나라 여군이 내일(6일)로 창설 65주년을 맞게 됩니다. 6.25전쟁이 터진 직후인 1950년 9월 6일에 창설된 육군 여군 의용대가 그 출발점 입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그 사이 여군의 위상은 많이 높아졌습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적 함정 출현에 신속하게 전투태세에 돌입합니다.

[경기함 전투상황실 : 총원 전투 배치 훈련! 전투 배치!]

적의 접근을 탐지하고

[TAO 전자전. 적 전자파 접촉. 적 유도탄 사료 권고. 자체 지정 날개 하나.]

유도탄을 발사하는 것까지, 신형 호위암 경기함에서는 여군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박혜미 하사/해군 경기함 : 남자들이 못하는 부분을 여군들이 충분히 채워줄 수도 있고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낙하산 강하만 4천 차례를 기록한 철의 여인, 태권도와 특공무술, 일반격투기 도합 9단인 무술 여전사, 여군 최초 군인체육대회 태권도 은메달리스트까지, 특전사 여군 3인방은 육군의 전설로 통합니다.

[전명순 준위/육군 특전사, 낙하산 강하 4000회 기록 : 아버지 반대에도 불구하고 특전사 지원했으니 잘하고 싶었습니다. 남군들에게 뒤지지 않으려고 두 배 세배 아마 그 이상 노력한 것 같습니다.]

지난 1950년 491명의 여군 의용대로 출발한 여군 인력은 현재 장군 2명을 포함해 부사관급 이상 간부만 9천783명입니다.

국가안보에 남녀가 따로 없고, 국가와 가정을 함께 지킨다는 신념으로 똘똘 뭉친 여군은 올해 안에 만 명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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