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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 때 예초기 사용 조심하세요…손가락 절단

<앵커>

추석을 앞두고 벌초 계획하고 계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매년 이맘때면 예초기 사고가 끊이지 않습니다.

TJB 노동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일 예초기로 풀을 베던 56살 신 모 씨.

벌초 도중 예초기 작동이 멈춘 순간 무심코 칼날을 만졌다 손가락이 절단돼 봉합수술을 받는 신세가 됐습니다.

[충남 서천소방서 구급대원 : 예초기에 풀이 좀 많이 엉켰다고 하더라고요. 그거를 잠깐 손으로 풀 엉킨 것 뜯어내는데 그때 예초기가 돌아가서….]

지난달 30일에는 보령에서 벌초를 하던 30대 남성이 예초기 사용 중 돌이 튀면서 중상을 입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예초기 사고를 막으려면 작업을 하기 전 수풀에 돌이나 나뭇가지 등 튕겨져 나갈 이물질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녹슨 칼날은 파손 위험이 크기 때문에 사용 전 반드시 교체하고, 안전덮개를 장착한 뒤 고글과 헬멧 등 보호장구도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홍준식/충남 계룡시 농업기술센터 :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튕겨져 나온 돌에 맞아 최악의 경우 실명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보호구 등 안전장구를 갖추고 예초작업을 하시기 바랍니다.]

또 작업 도중 풀이 뒤엉켜 있을 때도 반드시 전원을 끈 다음 풀을 가위로 잘라내 제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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