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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지표 '실업률 하락'…불확실성 더 커져

<앵커>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여부 결정에 중요한 변수가 될 고용지표가 발표됐지만, 시장의 불확실성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 박진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의 8월 고용지표는 해석에 따라 의견이 갈릴 수 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지난 8월 실업률은 5.1%로 나타나 전달보다 0.2% 포인트 더 떨어졌습니다.

지난 2008년 4월 이후 7년 4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문제는 신규 일자리 수인데, 17만 3천 개가 늘어나긴 했지만 최근 석 달 연속 20만 개를 웃돌았던 증가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월가에선 고용 증가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와, 미 통화 당국이 이달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은 더 커졌습니다.

뉴욕증시 다우존스 지수는 272포인트 떨어졌고 3대 지수 모두 1% 넘게 하락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주요국 모두 2% 넘게 좀 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유럽중앙은행이 유로존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자 수요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1.5%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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