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에서 어제(3일) 열린 전승절 열병식에 모두 3조 8천억 원이 들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은 홍콩 빈과일보를 인용해 이번 열병식은 맑은 날씨를 위한 공장 가동 중단, 베이징 시민의 감시 활동 동원, 상가 영업 정지 비용 등을 모두 합치면 총경비가 215억 위안, 한화로 3조 8천700억 원 선에 달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열병식 자체 경비만 해도 6년 전 건국 60주년 열병식 때보다 6억 위안, 1천80억 원이 더 들었을 것이라고 추산했습니다.
보쉰은 중국 매체들은 이번 열병식 경비에 대해 감히 언급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