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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 리, 8년 만에 찾은 고국…즐거운 데뷔

<앵커>

올 시즌 미국 LPGA투어에 데뷔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20살의 재미교포 앨리슨 리 선수가, 처음으로 국내 대회에 출전해 국내 선수들과 기량을 겨뤘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어머니와 함께 8년 만에 고국을 찾은 앨리슨 리는 모든 게 새롭고 신기하고 즐겁기만 합니다.

[앨리슨 리/재미교포·175cm : 명동도 가고 남대문, 이태원, 홍대까지 가고, 맛있는 것 먹고, 쇼핑도 많이 하고 그랬어요.]

앨리슨 리는 키 175cm에 모델급 외모로 LPGA에 데뷔하자마자 주목받았고, 출중한 실력까지 갖춰 김세영, 김효주 등과 함께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화현이라는 한국 이름도 있어 국내 팬들에게도 인기가 있습니다.

앨리슨 리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친분이 있던 박결과 한 조에서 경기하며 한 홀 한 홀을 즐겼습니다.

어머니도 18개 홀을 같이 돌며 딸의 고국 무대 데뷔전을 지켜봤습니다.

[김성신/앨리슨 리 어머니 : 그냥 컷 통과하고 그냥 즐겼으면 좋겠어요.]

앨리슨 리는 낯선 코스에서 첫날 2오버파 중위권으로 출발했습니다.

[앨리슨 리/재미교포·175cm : 당연히 즐거웠죠. 한국에서 처음 치니까요. 저도 헤맸죠. 여기저기 러프에 들어가고….]

앨리슨 리, 박결과 동반 플레이한 신인 김예진이 멋진 칩인 버디를 선보이며 5언더파로 배선우와 공동 선두에 나섰습니다.

LPGA 멤버 신지은과 안신애는 4언더파를 쳐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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