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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중국 경제지표 악화로 급락…런던 3.03% ↓

유럽의 주요 증시가 1일(현지시간) 중국 경제 침체를 의미하는 지표의 강타로 다시 한 번 비틀거렸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3.03% 하락한 6,058.54로 마감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40% 떨어진 4,541.16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38% 내려간 10,015.5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범 유럽 지수라고 할 수 있는 유로 STOXX 50 지수는 2.47% 밀린 3,188.73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8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7로 집계됐다는 소식에 된서리를 맞았다.

이번 수치는 7월 기록된 50.0과 시장예상치 49.8를 밑돌았을뿐 아니라 2102년 8월 이후 최저치였다.

중국은 인민은행을 통해 단기 유동성을 확대하는 등 침체 타개를 위한 정책 행위에 잇따라 나섰지만, 유럽 증시의 호재로서는 역부족이었다.

중국 경제 상황의 희비에 따라 수요가 춤 추는 광산주를 중심으로 개별 주가는 직격탄을 맞았다.

클렌코어는 장중 8.4%로까지 하락했고, BHP빌리톤은 5.0% 가량 낙하했다.

특히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독일의 역대 최저 실업률 지표 발표 등 호재가 있었지만, 중국 경제 지표라는 악재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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