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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9개월째 0%대…양파값 74.2% 폭등

소비자물가 9개월째 0%대…양파값 74.2% 폭등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개월째 0%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3개월째 같은 물가 상승률로 지난해 12월 0.8%를 기록한 뒤 9개월 연속으로 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1% 상승해 8개월 연속 2%대를 나타냈습니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 하락했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탓에 신선식품지수는 4.0% 올랐습니다.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휘발유 가격은 16%, 경유가 20.1% 각각 떨어져 7월보다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품목별로는 3.4% 오른 농축수산물 가격의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특히 양파는 74.2%, 파 48.9%, 무 33.1%, 마늘 32.3% 등 농산물 값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채소값 상승은 1년 전 채소값이 낮았기 때문에 기저효과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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