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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인상 부담감…세계증시 다시 하락

<앵커>

미국 뉴욕과 유럽증시가 다시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고, 미국이 기준금리를 이번 달에 올릴 수도 있단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박진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증시의 하락 소식에 약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됐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114포인트 떨어졌고, 나스닥도 1% 넘게 하락했습니다.

이달 중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지난 주말 피셔 미국 연준 부의장의 발언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전날 중국 상하이 지수가 0.8% 하락 마감된 가운데, 파이낸셜 타임스는 중국 당국이 주식 대량 매입을 통한 증시 부양책을 쓰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럽증시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독일 DAX지수가 0.38%, 프랑스가 0.47%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는 3 거래일 연속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미국의 월간 산유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8.8% 오른 배럴당 49.2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중국발 악재로 미국 금리 인상 연기될 것이란 전망이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간 가운데, 월가에선 오는 4일에 발표될 미국의 8월 실업률과 고용상황이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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