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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만 받고 나 몰라라…'불효자식 방지법' 등장

[SBS 스페셜] 가족끼리 왜이래

'주고 싶지 않은 부모'와 '받고 싶은 자식'.  당신의 재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당신은 재산을 물려줄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빈털터리가 된 2000억대 자산가 사모님, 돌아가신 아버지의 깡통통장을 받아든 어머니, 요양원에서 SOS를 청한 신 고려장 이야기까지 재산을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가족들 간의 다툼과 고민을 담았다.
 
◇ 부자(富者) 부자(父子)의 동상이몽

억대 규모 갑부 김찬영 씨. 어느새 62세의 나이를 바라보는 그가 자수성가해 번 돈은 무려 70억. 배곯던 시절부터 묵집 사장님에 오기까지 그는 오로지 ‘자식만큼은 이 가난을 물려주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돈을 벌었다. 

그런 그도 요즘 ‘다 큰 자식들’에 대한 고민거리가 생겼다. "죽기 전 자식에게 다주면 깡통 찬다." 도리를 다하지 않는 아들들에게 재산을 주기가 괘씸하다는 김찬영 씨.

그리고 그에 맞서 아버지 밑에서 6년 째 가게를 도와온 큰 아들, 김정주씨. 그 역시 혈기왕성한 이십대의 젊음을 이 묵집에 받쳤다.

때문에 당연히 장남인 자신이 가게를 물려받아야 한다는 속마음을 터놓았다. 며칠을 고민하던 김찬영 씨가 두 아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았다. 과연 김찬영씨는 아들들에게 재산을 줄 것인가 말 것인가.
 
◇ 갑부 사장님들의 은밀한 토크
 
김 사장은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전국 각지 내로라하는 업계 사장 7명을 만났다. 그들의 자산만 합쳐도 모두 약 400억 이상. 

돈 꽤나 있다는 사장님들도 제일 큰 고민은 ‘자식’과 ‘돈’이라고 한다. 재산을 두고 자식들과 ‘게임’을 한다는 이 시대의 부모 세대의 살벌한 ‘농담’이 더 이상 TV 속 이야기만은 아니다. 

‘재산 미리 주면 굶어 죽고, 반만 주면 시달려 죽고. 안주면 맞아 죽는다.’ 상속에 대한 고민이 있는 부모자식, 형제자매들을 위한 재산 잘 가르는 법! 어디 없을까.
 
부모에게도 자식에게도 꺼내기 쉽지 않은 ‘돈’ 이야기! 함부로 물려주지 않으려는 부모와 물려받고 싶은 자식이 맞붙었다. 당신의 재산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물려주겠습니까 말겠습니까. 물려준다면 어떻게 물려주겠습니까.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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