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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밈없이 그대로…'매그넘 사진의 비밀'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전시회 소식 모았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매그넘 사진의 비밀 / 10월 3일까지 /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어둠이 내린 거리에서 귀가를 서두르는 한 무리의 사람들.

무거운 가방을 짊어지고 계단을 오르는 학생들.

세계적인 보도사진 작가 그룹 매그넘 포토스 소속 작가들이 포착한 한국, 한국인의 모습입니다.

작가 9명이 2년여 동안 곳곳을 누비며 화려한 기교나 연출 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백하게 담았습니다.

[노성희/전시기획자 : 사진뿐만 아니라 그 사진을 작업하는 모든 과정이 담겨져 있어서 매그넘 사진의 비밀을 알아볼 수 있는 전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사진기를 들고 다니고 어딜 가나 이미지가 넘쳐나는 시대에 마음을 울리는 사진의 비결을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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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준 선물-안셀 아담스 사진전 / 10월 19일까지 /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매그넘이 보도사진의 대명사라면 풍경 사진엔 안셀 아담스가 있습니다.

대자연의 장엄함과 아름다움을 절묘하게 담아낸 아담스는 카메라로 자연의 소중함을 웅변한 활동가기도 했습니다.

이번 전시에선 아담스가 유족들에게 남긴 오리지널 빈티지 사진 72점이 대거 공개됩니다.

[진 아담스/안셀 아담스 며느리 : 안셀 아담스는 자연 속에서 집처럼 편안해 했습니다. 스스로 자연의 일부였고 자신이 찍는 장소들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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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환상과 신화 / 10월 4일까지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이탈리아 트랜스 아방가르드 미술의 선구자 산드로 키아의 작품들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홍지유/전시 기획자 : 화려한 색채와 거대한 인물 표현이 특징이고요. 신화적인 요소를 함께 찾아볼 수 있어서 즐거운 요소가 많이 숨겨져 있는 작품들입니다.]

특히 한국은 물론 아시아 최초로 소개되는 키스 연작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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