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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외국인 태운 승합차…향한 곳은 '비밀 짝퉁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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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태운 승합차가 은밀하게 어디론가 향합니다. 이들이 향한 곳은 서울 중구의 한 가구거리였습니다. 주변 눈치를 살피더니 한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데요, 대체 이곳에는 무슨 일일까요?

경찰이 건물 안으로 따라 들어가자 ‘비밀의 문’이 하나 보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명품매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의 A급 짝퉁 물건들이 가득 진열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곳이 중구 가구거리의 ‘비밀 짝퉁 매장’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가방, 지갑, 시계, 벨트, 키 홀더 등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외국인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불법으로 짝퉁을 판매하며 벌어들인 금액이 월평균 매출 5천만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곳뿐만 아니라 마포구에서 적발된 ‘짝퉁 비밀 매장’까지 포함해서 총 2개의 불법 영업장이 적발됐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짝퉁은 약 2천여 점으로 정가라면 150억 원 상당의 물건들입니다. 주로 범행 대상은 일본인 관광객으로 택시기사나 여행사 가이드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모집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A급 짝퉁 물건을 판매하는 ‘비밀 매장’ 단속 현장을 SBS 비디오머그 ‘생생 영상’에서 보여드립니다.
 
기획 : 김도균 / 구성 : 김나현 / 편집 : 김경연
화면제공 : 서울 중부경찰서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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