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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흉기 들고 난동 부린 남성, 경찰 테이저건 맞고 제압

빌라에서 흉기와 부탄가스 통을 들고 난동을 피우던 40대 남성이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1시간여 만에 붙잡혔습니다.

어젯(27일)밤 9시쯤, 대구 북구의 한 4층짜리 빌라에서 41살 A씨가 흉기와 휴대용 부탄가스를 들고 난동을 부렸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A씨를 진정시키려고 했지만, A씨는 자신이 세들어 있는 2층 집으로 들어가 문을 잠갔습니다.

이후 경찰이 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A씨는 격렬하게 저항했고, 결국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검거됐습니다.

A씨는 어제 오전에도 물탱크가 설치된 옥상에 들어가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행패를 부려 공무집행방해죄로 불구속입건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경찰은 출동 당시 A씨가 혼자 중얼거리는 등 정신 이상 증세를 보였다며 가족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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