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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을 아이디어로…경제 살릴 '창업 스타'

<앵커>

오늘(27일) 행사에서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창업에 성공한 젊은이들이 창업 스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취업난을 넘어선 창업 아이디어,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김석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화장실 문고리가 선반과 일체형으로 설치돼 있습니다.

문을 닫으면 선반 위에 소지품을 올려놓을 수 있고 선반을 올려야 문을 열 수 있습니다.

자연스레 소지품을 챙기게 돼 분실사고가 예방됩니다.

조빛나 씨는 올해 초 이 아이디어 하나로 꿈에 그리던 창업에 성공했습니다.

공중화장실에서 소지품을 자주 잃어버렸던 경험이 기술 창업의 씨앗이 된 겁니다.

[조빛나/창업스타 공모전 동상 수상자 : 휴게소 화장실에서 휴대폰을 분실했던 경험을 계기로 전 세계 화장실 문화를 뒤바꿀만한 아이디어로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36살의 다소 늦은 나이에 창업에 성공한 서동진 씨.

아이가 폐렴에 걸렸던 것을 계기로 살균제 없이도 완전 세척이 가능하고 스마트폰으로 조작할 수 있는 가습기를 개발했습니다.

[서동진/창업스타 공모전 금상 수상자 : 태어나서 50일 만에 아이가 병원 중환자실에 가고 하니까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 개발하게 됐습니다.]

조 씨와 서 씨는 이런 아이디어로 오늘 정부에서 상금도 받고 다양한 투자자들로부터 창업 투자금도 지원받게 됐습니다.

이들 외에 순간 발열 소재를 응용해 제품을 개발한 라온닉스가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취업이 바늘구멍인 시대, 기술 창업은 취업난 해소와 함께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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