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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당국, 전승절 열병식 앞두고 인터넷 단속 강화"

중국 당국이 다음 달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 전승절 기념행사 열병식을 앞두고 인터넷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중국 인터넷 이용자들이 구글과 페이스북 등 외국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기 위해 사용하는 가상사설망 서비스 업체인 아스트릴은 당국 단속으로 열병식이 열리는 다음 달 3일까지 서비스가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고 이용자들에게 통보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당국 검열을 피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섀도삭스와 고에이전트는 최근 글로벌 보안 소스코드 공유 플랫폼인 깃허브에서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섀도삭스 개발자는 "이틀 전 경찰이 와서 작업 중단을 요구했다"며 "언젠가 자유롭게 코드를 이용할 수 있는 국가에서 살고 싶다" 말했습니다.

온라인 검열 감시기구인 그레이트파이어는 "섀도삭스 관련 건으로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이 인터넷 자유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공안부나 지역 경찰과 협조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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