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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랑어 수정란 채집·부화까지…완전양식 단계 진입

참다랑어 수정란 채집·부화까지…완전양식 단계 진입
참치 중의 참치로 불리는 고급 어종인 참다랑어를 완전 양식하는 길이 열렸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24일) 여수 거문도 가두리 양식장에서 사육중인 참다랑어에서 수정란 30만 개를 채집해 부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끼 참치를 어미로 길러내 수정란을 얻은 뒤 부화까지 성공한 것은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입니다.

참다랑어 양식기술 수준은 어류 성장주기에 맞춰 수정란 생산과 부화를 통한 종자 생산, 중간 육성과 완전 양식의 4단계로 구분됩니다.

해수부는 가장 어려운 수정란 생산과 종자 생산에 성공했고 지난해는 인공 종자 2만마리를 생산한 뒤 민간에 분양해 월동에 성공하면서 중간 육성 기술도 확보했다며 참다랑어 완전 양식은 시간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해수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국내 수정란을 대량 확보하면 2018년부터 30㎏ 이상 키운 참다랑어가 식탁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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