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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열병식 악재 우려?…"남북 긴장조성 행위 반대"

<앵커>

중국은 남북간 어떤 긴장 행위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중재에 나설 수 있을지, 중국의 역할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정부는 최근 한반도의 긴장 국면에 대해 "그 어떤 긴장조성 행위에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 발생한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화 대변인은 또 "긴장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는 그 어떤 행동도 중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0일 북한의 포격 도발 이후 중국 중앙정부가 관련 논평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다웨이 북핵 6자회담 중국 수석대표도 우리 측 6자 회담 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전화통화를 통해 "현 상황에 대해 심각히 우려하고 있다"며 "건설적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정부는 한반도의 긴장 상황이 '항일전쟁 승전 70주년' 열병식에 자칫 대형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정부가 남북한에 냉정과 자제를 촉구하며, '물밑 중재'에 나설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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